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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여행 1일차 1] 수서SRT타는법 / 부산역 본전돼지국밥 /해운대역 상국이네떡볶이

by 별별의 경제적 자유 이야기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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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산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작년 대학원을 마치고 해외여행을 3번 다녀왔다.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20대에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해서

학교 졸업하고 1년에 3번이나 갔다왔다.

마지막 지인들과 함게 간 홍콩여행이

2023년 11월인데 벌써 반 년이 넘게 흘렀다.

(벌써~~? 시간아 ㅠㅠ)

https://blog.naver.com/gyujin0917/223275412667

2024년에는 바쁘기도 했고,,,

해외여행은 갈 사람도 없어서

휴가도 못내고 있었다.

올해 상반기 회사 휴가를 총 1일만 썼기에

바쁜 일상생활에 지쳐 2일 휴가를 내고 쉬려고 했다.

다만,, 청춘에 집에서 블로그나 쓰면서

낮잠자고 그냥 쉬긴 아쉬운 것 같아서,,!

즉흥으로 2박 3일 (목, 금) 휴식을 취하고자 무작정 부산에 내려왔다.

(나는 서울사람)

나의 일상 여행 후기를 감사하게도

글 하나당 수백명에서 ~ 1천명 넘게 유용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요즘에 일상 후기도 자주자주 올리고 있다.

(생각보다 네이버에 검색되서 내 글의 정보로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다니 뿌듯)

수서역 주변에 살지만, 수서 SRT라는 것을 처음 예약해봤다.

자료 : 수서 SRT 예약 화면

SRT라는 것이 약자로

Super Rapid Train이라고 하는데

이제 수서역 지나갈 때 마다 볼 것 같다.

서울 -> 부산은 2024년 6월 기준으로

51,900원 (일반)이다.

부산행 시외고속버스가 4만원인가 그랬는데

시간이 4시간이 넘게 걸렸다.

무조건 SRT를 타는게 이득이구만~?

(버스 예약은 자리가 널널함)

아쉽게도 너무 급하게 SRT를 예약하는 바람에

목요일 오전 6시 SRT 밖에 없어서

5시에 일어나 수서 SRT를 타러 갔다.

(안그럼 평일 오후 4시 밖에 없음)

수서SRT 타는 법을 네이버에 쳐봐도

어떻게 SRT를 타는지 세세하게 안나와서

급하게 5시 반 첫 차 타고 수서역에 왔다.

수서역에 도착하고 25분 만에 SRT를 탈 수 있으려나~

수서역에 가니 SRT 타는 곳 표지판이 곳곳에 있었다.

 
 

나처럼

수서역에 도착해서 표지판을 보고 SRT를 잘 타러갈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넉넉하게 SRT출발 전 수서역에 도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SRT출발 전에 많은 분들이 급하게 뛰어 오시고

열차를 타고오시는 것을 열차 안에서 목격..!!)

 

이렇게 SRT는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도

수서역에 잘 안내 되어 있다.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 건가~?

(현재 시각 오전 5시 40분)

20분 남았는데 3번Tracks에서

6시에 타면 된다고 안내 되어 있고

3번을 따라서 가면 부산행 SRT 타고가는법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SRT타는 법 별거 없잖아~?

서울 사람인데,, 수서 SRT는 처음이라,,

안일하게 아침에 갔다가 놓칠까봐 겁났는데

생각보다 안내가 잘 되어있다고 느꼈다.

 

가니깐 이렇게 SRT가 부산행을 가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냥 수서역에서 내려서 SRT 열차 잘 찾아가면 됨)

 

내 좌석 번호는 7호차라서

7호차까지 길게 걸어서 갔다

안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좌석이 있었고

창가 자리에 앉아서 잠을 자면서 부산으로 갔다.

 

54분만에 수서역 SRT는 대전역에 도착했다.

(6시에 서울서 출발했는데 6시 54분에 대전이라니!!)

대구는 7시 42분인 것 보니

1시간 40분만에 서울 -> 대구가 가능한 것 같다.

(SRT가 되게 빠르구나~)

그렇게 부산역에 8시 25분인가 도착!!

(무려 2시간 반이 조금 안걸린 시간으로 서울 -> 부산 도착!!)

여기가 부산역이구나~~

나이가 30중반 이지만..

부산역은 처음 놀러와봤는데

설레고 좋았다.


앞에 스벅도 있고 한데,,

가다가 부산역 사진을 안찍은 것 같아서

부산역 사진 찍으러 갔다.

나름 파워 블로거라고

갤 울트라24도 쓰고 있고,,

여행가서 사진 찍는데 부산역 전경은 안찍을 수 없지..!

그래서 돌아돌아 부산역으로 가는데

뭔 연기같은게 횡단보도 앞에서 나온다.

(저게 뭐지~? 덥지 말라고 시원한 분무가 나오는 건가?)

뭔지 몰라서 패스~

부산역에 왔는데

부산역도 찍고, 부산역 앞에서 셀카도 찍었다 ㅎㅎ

(오전부터 좋구먼~)

 

집에서 오전 5시 몇분에 나왔는데

부산역에 왔는데도 9시가 안되었다니 신기했다.

SRT에서 부산역 맛집을 검색하면서 왔는데

신창국밥과 본전돼지국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난 본전돼지국밥부터 먼저 갈 예정이다.

(시간되면 본전 돼지국밥 가고~)

 

신창국밥은 윤대통령님이 방문했던 가게 같다.

지나가는데 윤대통령님 사진이 있어서

집에 올라올 때 마지막 국밥집으로 선택해두었다.

(시간되면 가고!~)

신발원, 영동밀면, 대건명가돼지국밥,

이재모피자 등등 가고 싶은데 많은데,

부산은 국밥이 먼저지!!

평이 좋은 원조본전돼지국밥으로 고고!

 

8시 45분에 도착했는데

가게 문 열기도 전에 대기인원이 5명 정도 있었다.

(오늘은 목요일 오전이라 다행!!)

원래 주말에는 줄 엄청~ 선다고..!

 

본전돼지국밥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

무려 45년 전통이란다!!

(먹기 전부터 기대!!)

8시 46분인데 사장님께서

들어와도 좋다고 하셔서

우르르 같이 손님들과 입장하였다.

(아 요렇게 생겼구나~)

들어가니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부터

다양한 배우, 가수님들의 싸인과 사진이 붙어 있었다.

(유명인사들도 많이 들른 맛집~?)

차림표를 보면

돼지국밥 1만원, 순대국밥 1만원 등등

(다 돼지국밥을 시키시길래 나도 돼지국밥 1인분을 주문했다)

 

가게가 큰 것 같다.

여기저기 가게 사진찍으니깐 이모께서

신기해하시길래 서울사람이라서

신기해서 사진찍다고 하니 웃으셨다 ㅎㅎ

 

원조 45년!!

믿음직스러운 맛의 기운이 느껴진다.

5분도 안되었는데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추와 김치가 나오고

양파, 파늘, 고추가 나왔다.

 

옆엔 다대기, 소금, 새우젓 등이 있었다.

 

밑반찬이 나오고

돼지국밥도 드디어 나왔다!!

목, 금 2일 동안 치팅하려고

요 며칠 밥도 잘 안먹었는데

드디어 부산에서 꿈에 그리던 돼지국밥을 먹다니!!

먹기 전에 한 컷~!

오전 9시 전에가서 그런지

공기밥의 밥이 집밥 마냥 바로 한 밥맛이 났다.

(일반 공기밥의 느낌이 아니었음)

맑은 국물 베이스에 고기도 양이 많다.

 

김치와 부추도 정말 맛있다!!

 

사진을 잘 못 찍으니

번거롭지만 동영상으로 남겨보았다.

김이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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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본전돼지국밥

먹어보니 구수하고 맛있다.

서울에서 먹어보는 맛하고 다른

부산역 돼지국밥 맛이다.

나는 맑은 국물보다는

매콤한 국물을 선호하므로

양념장을 풀어서 돼지국밥을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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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돼지국밥

뭐야 더 맛있잖아~?

처음에는 기본 베이스로 먹고

조금 먹었다 싶으면 양념장 풀어서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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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돼지국밥

고기도 야들야들한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잡내도 없음)

밥에 이렇게 고기와 부추, 김치와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고기만 국물과 같이 먹어도 맛있다.

GIF로 변환하여 한 컷!!

국물맛이 맛있어서 자꾸 들어간다~

 

국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맛있어서 부추도 국물에 다 넣어버렸다^^

검색할 때 섞어서 먹는지는 보지 못했지만,

개취에 따라 나는 부추도 넣어서 먹었는데 더 맛있었다ㅎㅎ

 

먹다보니 국물이 맛있어서

뚝배기를 다 비워버렸다.

(완뚝 뿌듯---!)

부산역에 왔을 때

원조 본전돼지국밥집 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해줘야지~

(부산은 웬만한 국밥집에 들어가면

다 성공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

다 먹고나서 해운대 바다멍 하러가려고

부산 지하철을 타러 갔다.

부산 지하철은 또 서울사람으로 처음이라..

알아보지 않아서 헤맬 것 같았는데

우리나라는 참 지하철 시스템이 잘되어있다.

K-패스교통카드를 찍고

부산역 -> 서면역 ,

서면역 -> 해운대역으로 잘만 왔다.

알아보지 않아도

서울사람도 부산지하철을 잘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3번 출구인

해수욕장가는 길은 아쿠아리움 그림으로 예쁘게 잘 되어 있었다 ㅎㅎ

드디어 해운대역 도착!!!

 

하늘이 맑고 좋다~

이날 제주도에 비오고 있어서 그런지

6월 20일에도 땡볕은 아니었다.

(같은 날 서울은 최대 35도까지 올라가던데)

 
 

해운대 전통시장을 걸으니

진짜 부산 해운대에 온 것 같다.

해운대 전통시장 거리는 깨끗하고

먹을 곳이 많았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

 

오전이라 가게들이 가게 문 열 준비를 하는구나~

 

고양이도 지나가길래 한 컷~

(귀엽네, 반가워~)

지나가다보니

인터넷에서 부산 해운대 맛집 검색했던 가게들을 볼 수 있었다.

(아침이라서 문을 다 안열었네~)

이따 저녁 되면 사람 엄청 많아지겠지~?

 

드디어 줄서서 먹는 부산 떡볶이집

상국이네 도착!!

여기가 그렇게 맛있어서

줄서서 먹는 떡볶이 맛집이라니

함 먹어봐야겠다~

떡볶이 1인분은 5천원, 사이즈up은 7,500원인데

국밥을 먹은지 얼마 안되서 1인분만 시켰다.

 


튀김은 1개에 1천원 밖에 안하다니

서울보다 가격이 싼 가격이다.

상국이네 떡볶이는

2, 4주 수요일 휴무에

오전 10시 ~ 새벽 2시까지 가게를 한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가 10시가 조금 넘었을 때라

맛 볼 기회가 있었다.

튀김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먹음직스러웠다.

떡볶이 스타일도 고추장베이스로 맛깔난 냄새가 난다.

어묵도 맛있어 보이는데 난 배불러서 패스~

사진을 많이 찍으니 이모께서 웃으셨다.

(블로그에 여행 후기 남기려는데,

오자마자 주문은 안하고 사진을 찍으니 그러실 수 밖에 ㅎㅎ)

 

그래서 튀김 1개에 1천원 3개

(고추튀김/ 단호박 튀김 / 새우튀김)를 고르고

떡볶이 5천원 1인분을 골랐다.

조금 더 가까이서 사진을 찍었다.

공복에 보면 떡볶이 냄새 맡고 쓰러질 정도로

기대가 될 냄새였다. 기대기대!!

 

순대도 있었는데 배불러서 순대는 주문을 못했다.

먹어보면 좋으련만~

(친구랑 왔으면 어묵, 순대도 시켰을텐데)

봉지에 떡볶이와 튀김 싸들고

해운대 해변으로 고고!!

바다보며 블로그 쓸가 싶었는데

우선 떡볶이 부터 먹으려고 한다.

 

우선 해운대 바닷바람부터 느끼는데

힐링되고 좋았다.

무턱대로 온 부산인데 해운대에 몇 시간만에

와서 있으니 행복했다.

일단 부산 바다 보면서 앉아서

떡볶이를 먹을까 싶다.

부산 해운대

2024년 6월 중순 평온한 바닷가.

(덥지도 않고 시원한 날)

 

비닐봉투에서 끄내는데

튀김냄새가 솔솔난다.

떡이 되게 크다.

떡과 어묵이 되게 컸다.

서울에서 볼 수 없는 떡볶이 비주얼이다.

국물이 고추장베이스인가

맵지도 않아서 맛있었다.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인기일 것 같고,

국물이 맛있어서 튀김을 찍어먹어도 맛있다.

요렇게 고추튀김을 찍어 먹는데 정말 맛있다.

특히 바다 앞에서 먹어서 더 맛있는건가~

고추튀김인줄 알았는데

고추 안에 잡채가 들어있었다.

 

떡볶이가 쫄깃쫄깃해서

몇번 씹지 않아도 술술 들어갔다.

맵진 않았는데 다 먹고나니 땀이 많이 났다.

(더워서 그런가,, ㅎㅎ)

 

1천원의 가격치고는 정말 가성비 넘치는 튀김이다.

(강추!!!)

고추튀김은 맵지 않아서 많이들 좋아하실 것 같고

새우튀김도 맛있었고, 단호박튀김도 두꺼워서 맛있었다.

이 집은 튀김이 정말 가격대비 알차다.

(튀김 많이 시키는 것 강추!!)

 

국밥 먹어서 배불러서 못먹을 줄알았는데

부족했다.

떡볶이 맛집 인정!!!

 
 

상국이네 떡볶이 국물까지 비우고

클리어했다.

상국이네 떡볶이 포장하면

해운대 바다보면서 떡볶이 먹는 것 추천!!

떡볶이와 튀김을 다먹고

뒤에 음료수 기계가 있어서

밀키스도 한 잔 뽑아 먹었다.

사진이 벌써 120개가 넘게 올라와서 그런가

글이 많이 느려졌다.

-수서 SRT 타는 법

-부산역 본전돼지국밥 맛집

-부산 해운대역 상국이네떡볶이 맛집

나머지 여행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산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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