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산여행2일차 5] 광안리 부산승진곱창 /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 부산별빛샌드(기념품)

by 별별의 경제적 자유 이야기 2024. 9. 18.
반응형

*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산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광안리 마지막 밤은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어

해산물을 제외하고 내가 좋아하는 곱창&막창집으로 골랐다.

사실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는데

승진막창집을 우연히 보고

이따가 저녁에 가볼까(?) 해서 가보았다.

 

부산 승진막창집은

소막창 1인분에 13,000원,

소대창 1인분에 13,000원,

소곱창 전골 1인분에 13,000원이다.

2인세트메뉴 58,000원이면

구이(막창/대창)3인분과 곱창전골(특소)

그리고 사리/볶음밥/음료 중에 택1이 가능하여

나는 2인 세트메뉴를 시켰다.

막창/대창도 먹고 싶고

곱창전골도 같이 먹고싶으면 2인 세트메뉴가 더 나은듯!!

 

개업한지 얼마안된 집 같은데

연예인들도 왔다간 집이다.

승진막창집의 장점은..

냉기가 있는 에어컨이라는 점이다!!

 

더운 여름에 이렇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저녁 식사를 할 줄이야!!

 

내부 인테리어를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꽉차서..

급하게 찍은 사진밖에 없다.

(대신 모자이크로~)

밑반찬은 소야볶음, 미역줄기, 메추리알,

오이, 고추, 당근, 마늘, 부추, 양파 등등!!

 
 

어라 ,,, 양념장이 신기하다

특이하게 막창집에 고추냉이 소스가 있다.

처음 먹어봤는데 막창에 살짝 고추냉이 소스를

찍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진짜 그렇더라~

(그래서 계속 찍어 먹음ㅎㅎ)

일단 막창 나오기 전에..!!

소맥 한 잔은 국룰이라고 생각한다.

대선이라는 소주를 첨 먹어보는데

일단 소맥부터 시원하게 시작하는데

천국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서 시원한 소맥이란~

크..

 

나중에 부산 강알리라는 소주가 있길래

막창에 빼놓을 수가 없어서 요것도 먹어보았다.

여튼,,

2인세트에 막창과 대창이 나온다.

(구우면 맛있겠다~)

불이 되게 세다!!

참고로 막창/대창은 친절한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신다.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시다!!)

 

기름이 살짝 튀긴하지만,,

사장님이 맛있게 계속 구워주신다!!

 

점차 곱창/막창이 노릇노릇 구워진다.

이 집은 나의 취향인게

대창을 가로로 펼쳐서 가위질 한다는 점이다.

 

대창을 다른 집처럼 톡 터뜨리는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펼쳐서 바삭바삭하게 잘라서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 집은 그런 취향을 저격한다.

 

지인이 그런 점을 알고 이 집을 선택했다는데

세심한 배려였다.

 

GIF로 변환한 막창/대창이 익어가는 모습!!

사실 익어가는 소리에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소맥을 많이 먹어버렸다.

 

다 구워지면 요렇게 판에다가 올려주시는데

맛있게 먹기만 하면된다.

먹어본 막창/대창집 중에서

내 취향을 저격해서 그런지 TOP3 안에 든다.

그래서 부산에 있지만,

서울에 있으면 정말정말 많이 갔을 것 같다!

그래서 막창/대창 좋아하시는 분은 강추!!

그리고 대창 속까지 익혀서 드시는 취향이 있으시면

더 강추!!

곱창 전골은 느끼한 속을 달래주는

맛이다.

 

중간에 중국납작당면도 3천원 추가해서 먹었다.

역시 빨간 국물엔 당면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정말 맛있었다.

기름기를 많이 먹었기에 칼칼한 곱창전골을 먹으면

니글니글한 속이 정화된다!

역시 2인세트를 시키기 잘한 것 같다.

마지막 볶음밥까지 마무리!!

이 가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건 다한 것 같다.ㅎㅎ

 

이날 각 2병 넘게 때리고 숙소에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정말 막창/대창 맛집이라 생각 함!!

 

그러고 나서 다시 광안리 해수욕장 밤 바다를 바라보며

KGB 한 병~

(KGB도 거의 10년 만에 마셔보는 것 같아서

편의점에서 신기해서 집었다.)

행복한 광안리 해수욕장 마지막 밤이었다.

그리고 담날에.. 해장하러

수변최고 돼지국밥 민락본점에 갔다!!

 

 


수변최고 돼지국밥 민락본점에 갔다!!

 

광안리 해수욕장이랑 조금 멀리 떨어져있어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낮에 2~3시간 줄서서 먹는다는 맛집!!

광안리에서 약 2km 떨어져있길래

버스로 6정거장 갔다.

서울 올라오는 날 6시에 일어나서

겨우겨우 갔다.

설마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버스타고 여기까지 오는 사람이 많겠어?

했는데 오니깐 테이블 2개 비었고

나머지 테이블은 꽉 차있었다.

심지어 사람들이 게속 차타고 들어오는 것보고

정말 찐 맛집이구나~

항정국밥 1만원짜리를 시켰다.

(가게에서 제일 자신있는 메뉴를 먹어야지~)

 

연예인들이 엄청 많이 방문한 찐 맛집이라는 사실!!

그리고 고기가 분홍빛을 띠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건강한 돼지고기에 미오글로빈 성분이 열에 의해

분홍빛을 띨 수 있어서 안익은 것이 아니라 맛있게 먹으라는 것.

시킨 국밥이 나왔다.

부추와 깍두기,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그리고 항정국밥은 정말 맛있어 보인다.

단순 고기국물 말고

프림(?) 같은 국밥 베이스 국물이다.

(난 이런 국물이 좋더라~)

따끈따끈한게

보자마자 한 숟갈 넣어서 국물 맛 보고 싶은 비주얼이다~!!

이렇게 완성된 항정국밥 밥상!!

항정살 고기가 정말 많다~

계속계속 먹어도 양이 많더라.

참고로 셀프코너에는

깍두기, 김치, 고추, 양파, 마늘 등이 있다.

나는 양파, 깍두기, 김치, 마늘 다 좋아해서

1번 셀프코너에 갔다.

 

고기에 잡내도 없고

부드럽고 담백하다.

 
 

왜 많은 분들이 여기까지와서

먹는 줄 알 것 같다.

원래는 이렇게 테이블링도 해야하지만,

운이 좋아 6시반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난 다음에도 이렇게 올 것 같다.)

 

대기를 하지 않아서 뿌듯했다.

2~3시간 기다릴 바에 새벽에 오는 것을 추천!! ㅎㅎ

 

양념장은 미리 넣어서 나온다.

나오면 휘저어서 항정고기와 국물을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내가 먹어본 국밥집 TOP 3 안에 든다.

(서울에 없는 것이 아쉽!!)

사실 국밥을 엄청~ 줄 서서 먹는다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나중에는 부추도 넣어서 먹었다.

국밥에 밑반찬 넣어서 먹으면

맛 없을 수가 없다

나중에 항정고기 다 먹고

밥도 말아 먹었다.

마지막 국물까지 클리어!

 

총평은 서울에 있으면 맨날 갈 정도로 맛있다.

국밥 마니아라면 멀더라도

꼭 부산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에 들르시길 추천!!

회사에도 광안리 가는 분이 있다길래

강추해드렸음.

광안리 해수욕장 41번 버스는

특별하다.

신나고 즐거운 경험을 했기에

나도 한 번 이웃들에게 공유해보고 싶다.

41번 파란 버스를 탔는데

이렇게 버스에 인형들이 가득했따.

 

호빵맨 도라에몽, 라이언, 뽀로로 등등

신기했다.

버스 안에 있어야할 곳에 인형들은 다 있었다!!

이렇게 다육이도 창문 구석에 숨어있었다ㅎㅎ

 


이렇게 다육이도 창문 구석에 숨어있었다ㅎㅎ

 

창문에도 이렇게 쉬는 사람이 읽을 수 있게

재밌는 것들이 많다.

 

저기 오리에는 누가 낙서를 한건가?

아님 원래 의도된 낙서인가~? ㅎㅎ

버스에 앉아서 인형을 구경하다가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이벤트도 하길래

나도 참여해보았다.

 

귀여운 인형들이 정말 많았다 ㅎㅎ

 

이 41번 버스에 타면 안 즐거울 수가 없다.

(부산 광안리에서는 41번 버스를 기억하길!!)

 

버스 기사님은 버스를 사랑하는 모임

버사모 대표님이라고 언급되어 있고

자유롭게 촬영해도 좋다고 써있었다.

기분좋은 하루를 책임지고자 열심히 준비한 것이라고하니

41번 버스를 운좋게 타면

즐겁게 인형들을 감상하면서 가면 된다.

내리면서도 41번 버스의 여운이 남아

가는 버스도 사진찍어 보았다 ㅎㅎ

 

마지막 호텔 오는 길마저 즐거움을 선사해준

41번 기사님께 감사했다.

6시에 일어나서 수변최고돼지국밥을 먹고오니

시간이 조금 남아

호메르스 호텔 6층에서 커피를 마셨다.

 

여행을 다 끝내가니깐

비가 오는 건 정말 행운이었다.

그래도 호텔에 오기 전에

잠깐 여유를 즐길 수 있었는데

비오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어제 봤던 느낌과 사뭇 다르다.

 

조금 칙칙하다고 해야할까나.

커피집이 7시반에 연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여는 집에 가기로 했는데

컴포즈 커피가 젤 먼저 열길래

거기가서 커피를 사먹고 여유를 즐겼다.

살짝 어제 못타 본 그네도

잠깐 타보았다.

(불빛이 없어서 어제 감흥이 없구만~?)

부산에 살면서 조깅하시는 분이 많은 걸까.

아침 조깅하신 분도 엄청 많았다.

(설마 타지인은 아닐 듯...?ㅎㅎ)

 

그렇게 최대한 있을 때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을 감상했다.

비와도 바다 멍하는 건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부산역으로 다시 가야한다.

SRT가 10시 14분 열차였다.

 
 

우리가 버스탈 때는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마지막으로 즉흥으로 부산에 왔지만

회사랑 집에 간단한 음식을 맛보여드리고자

검색해서 찾은 곳이 '부산역 부산별빛샌드!!'

부산의 전통과 가치를 담은

부산별빛샌드는 부산갔다왔다고하면

간단하게 선물하기 좋은 가게인 것 같다.

부산역 내에 있는 가게다.

100% 수제디저트로써

이렇게 다양한 맛의 별빛샌드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하나에 2,300원, 2,500원 한다.

별빛 휘낭시에 메뉴를 보면

아몬드카라멜, 베리베리 블루베리, 허니버터 고구마, 무화과 크림치즈는 2,300원,

1950양갱, 말차, 다크초코는 2,500원이다.

 

나는 종류별로 다 담았다.

이렇게 세트도 살 수 있고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

 
 

선물포장 오리지널은 9개입에 17,500원이다.

 

선물 포장지도 깔끔하고 예뻐서

간단하게 부산기념품으로 제격이다.

나는 간단하게 사서 회사랑 집에 가져갔다.

 
 

그렇게 마지막 부산기념품까지

부산별빛샌드에서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오니 낮 12시 반!!

 

부산해운대, 광안리 바다를 보러 2박 3일을 갔다와서

포스팅 5개로 마무리하였다.

작년에 해외여행 3번을 갔는데,

3번 다 포스팅 하니 은근히 읽는 사람도 많고

정보도 많이 얻어가신다.

또 나의 개인적인 추억이 되기도하여

이번에 5개로 간단하게 공유를 해보았다.

사진 편집하기도 힘들고, 모자이크하기도 번거롭다.

그래도 나중에 추억이 될 수 있기에 남겨본다.

30대 중반의 즐거운 부산여행 후기였다.

다음에는 또 어딜 가야하나~?

-부산승진막창

-수변최고돼지국밥민락본점

-부산별빛샌드

*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산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