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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여행2 침사추이 빅트리펍 야시장 제니베이커리 란퐁유엔 버터플라이 온 웰링턴 SKY100

by 별별의 경제적 자유 이야기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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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홍콩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홍콩 야경을 다 보고

2층 버스에 타서 숙소 부근으로 돌아왔다!

 

버스에서 내려서 야시장도 들러 이곳저곳 살펴보았다.

 
 

나는 시장바닥에서 흥정하는 것을

잘 할수는 있는데..

굳이 홍콩 야시장까지와서 흥정하고 싶지 않아서

야시장 구경만 했다 ㅎㅎ

외국인 관광객들이 침사추이 야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보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 싶은 것들이

있긴 했는데 아쉽게 구경만 했다 ㅎㅎ

(아래에서 에쁜 무드등에서 선물 하나 살까 고민했음)

 

그렇게 야시장을 돌아다니고

엄청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 주변 스벅에 왔다.

외국에서는 물갈이가 있을 수 있어

외국물을 잘 안마시려 한다.

홍콩에서도 스벅을 자주 이용했다.

 

침사추이 홍콩 스타벅스에는

한국인이 없던 것 같다.

한국말로 이야기해도 듣는사람이 없어

부담없이 얘기할 수 있었다ㅎㅎ

 
 

날씨도 그렇게 덥지도 않아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크게 부담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홍콩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땀이 안나는 11월의 선선한 홍콩 날씨였다.

(같은날 서울은 영하권이었음)

 

그렇게 걷고 걸었으니 목이 마르기도하고,

홍콩에서의 첫날밤은 역시 맥주를 마셔야 한다.

(휴가 왔는데 술을 빼놓을 순 없잖아~?)

다양한 펍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는데

한국인이 없었을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만 있었다.

(덕분에 한국말로 편하게 이야기 했던 것 같다 ㅎㅎ)

 
 

여러 가게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지인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음악소리가 크지 않은 BIG TREE 펍에 갔다.

홍콩달러는 내가 여행갔을 때 환율이 166정도였다.

메뉴의 홍콩달러에 166정도를 곱해서 가격을 보았는데

여기 홍콩펍은 우리나라보다 살짝 비싼 정도인 것 같다.

 
 

그렇게 호가든 맥주, 피자, 치킨종류를 시켜서

지인들과 이야기했다.

맥주는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보려해도

크기가 사진에 잘 안담기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 크다!!

여행와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평소에 이런저런 못했던 이야기를 하니

즐거웠다.

시끄럽지 않고 분위기 좋은 펍이라

맥주 한 잔 하면서 편하게 얘기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피자와 튀김도 맛있어서

맥주와 함께 다 먹어버렸다 ㅎㅎ

그러고 나서 홍콩의 즐거웠던 하루 밤은 끝났다.

 

회사에서 일만하고 평소에 블로그 쓰다가

홍콩에서 멋진 것 보고 맛난 것 먹으니깐

정말 즐거웠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유명한 제니 베이커리에 갔다.

사람이 진짜~진짜~ 많았다.

(대기 줄 엄청나게 많음..)

 
 

줄이 저 끝까지 있어서 기다리는게 맞나 싶었다.

세상에 이걸 다 기다려~?

그래도 기다리다보니 줄은 금방금방 빠졌다.

3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줄을 서면서 어떤 제니 쿠키를 고를까 고민했다.

나는 선물용으로 11번 12번을 골라왔다.

줄서면서 보니깐 제니쿠키에서

1,2번도 많이사는 것 같았다.

 
 

줄서서 기다리다가 사니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봉투값도 1달러씩 따로 받음)

제니쿠키를 사고나서 란퐁유엔(蘭芳園)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여기도 줄이 길었다.

그래도 여기도 회전이 빨라서

30분 이내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는 가게 앞에 캐리어를 내려놓고

들어가는 구조인 것 같다.

란퐁유엔은 로컬 맛집이어서

그런지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

 
 

들어가서 밀크티와 함께

그릴드치킨(?)을 시켜서 먹었다.

메뉴 이름은 중국어로 써져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쉬웠다.

란퐁유엔은 토스트 먹으러 많이 온다고 한다.

보통 아침을 해결하러 온다는데

우리도 아침을 먹으러 온 거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진짜 맛있어서 다 먹었다.

(밀크티도 존맛!)

 
 

그러고나서 홍콩 퍼시픽 커피에

커피 한 잔 하러 들어갔다.

 
 

홍콩 대낮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 하는 여유가 정말 즐거웠다.

 
 

여유를 즐기다보니 창밖에서

공연?도 하고 있었다.

나중엔 사람들이 많이 몰리던데,,

가보지는 않았다 ㅎㅎ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홍콩 시내를 돌아다녔다.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면 이렇게 예쁜 벽들과

홍콩의 고층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다른 길거리 풍경이라 신기했다.

홍콩은 임대료도 정말 비싸다고 하는데,

저런 고층건물에서 사는 분들은 정말 부자인가~? 싶다.

중간중간에 사진 스팟이 있었는데,

프사 찍을 곳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음ㅎㅎ)

 
 

어떤 건물들을 보면 지은지 100년은 다 되가는

홍콩 영화에서 볼법한 건물들도 있었다.

이런 건물 내부에 들어가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

 
 

벽화도 이쁜 것도 많고

특이하게 저기 볶음밥 파는 곳?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던데 엄청 맛집인가보다.

 
 

벽에 뿌리내린 나무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꽤 찍었다.

 

언덕길만 오르고 내리다보니

유일한 평지인 광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이곳에서 휴식 즐기면 꽤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걷고 사진을 많이 찍고나서

홍콩 스톤튼스(Staunton's) 바에 갔다.

저기 2층에서 맥주 한잔 하면 기가 막힐 것 같아서

지나가다가 들렀다.

 

홍콩 식당에서는

야외에서 흡연이 가능한 구조라

2층에는 대부분이 흡연자들이었다.

2층 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흡연자들 사이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ㅎㅎ

 
 
 

이때의 맥주 맛은 정말 좋았다.

좋은 낮 분위기에 2층 뷰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란..!

아쉽게도 흡연자들이 많아서

가게 나올 때에는 피시방 갔다온 느낌으로

몸에 담배냄새가 밴게 함정.

2층에서 보니 bakehouse라는 곳에서

줄을 엄청 서고 있었다.

가보고 싶긴한데 줄이 워낙 길어서... 패스패스

 

낮술 먹고 거리를 돌아다니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지인이랑 오면서 기분 진짜 좋지 않냐고 ㅎㅎㅎㅎ

그러고나서 우리가 가려던 곳

양조위가 즐겨찾는다는 우육면 식당인

홍콩 카우키(Kau Kee)에 왔다.

한자로는 남우기구?라고 쓰여있다.

줄이... 장난 아니게 길었다.

이건 뭐.. 양조위 맛집이라는데

기다릴만하지ㅎㅎㅎㅎ

많은 분들이 차까지 끌고와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맛이 기대가 되었다.

 
 

한 40분 줄 섰나...?

(1,2인 손님은 자리가 나면

나보다 줄을 뒤에 서더라도 먼저 들어가는 구조였다.)

 

줄을 서서 들어가서 4번 쇠고기 안심 튀김국수인가

요걸 시켰다.

(참고로 규모가 작아서 테이블 합석해야 함 ㅋㅋ)

 
 

한국에서 먹어본 것과 다른 우육면의 맛이었다.

조금 더 담백하고 구수하다고 해야할까.

나는 비계는 안먹어서 비계부부문은

제외하고 다 먹었다.

같이 온 지인들도 맛있다고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했다.

생각보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남자 혼자 먹기에는 양이 살짝 적어보였다.

 

그러고 버터플라이 온 웰링턴(Butterfly on Wellington) 호텔에

체크인하고 들어갔다.

18층 숙소였는데 창 밖은

홍콩의 고층건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3개 침대에 시설도 좋고 깔끔했다.

3명이서 이 정도 숙박 가격이면

우리나라 최고급 호텔과 맞먹을 정도인 것 같다.

(높은 홍콩 물가~)

 
 

있을만한 건 다 있어서

홍콩에서 이정도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푹 쉬다간 호텔이다.

 

그러고 나서 밤에

SKY100에 가서 홍콩야경을 한 번 더 보러갔다.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국제상업빌딩(ICC)

100층에 있는 전망대라고 한다.

 
 

티켓을 끊고 책자도 받고 했다.

컵홀더 같은 것도 받았는데 기념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토요일인데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는 딱 1분(60초)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속도도 빠름 ㅎㅎ)

 
 

들어가는 길도 멋지다.

발 밑에는 홍콩 건물들을 본떠서 만든건가~?

 
 

들어가니깐

우와~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멋진 야경을 선사한다.

다만 스카이100의 조명이 세서 그런지

유리창 밖을 촬영하면

창문 안 실내가 비친다는 것은 단점인 것 같다.

 

그래도 어두운 스팟을 잘 찾아서

여러 사진을 찍어보았다.

사진을 찍으면서

눈으로 보는게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콩엔 고층 건물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다.

어제 레이져쇼에서 보던 홍콩 야경을

평지가 아닌 100층에서 보니 더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못찍은 사진이 이정도라,,

실제로 눈으로 홍콩야경을 담아가기로 했다.

지인들과 SKY100을 나오면서

홍콩에 와서 여기 안왔으면 엄청 아쉬울 뻔했다고

서로 이야기한 것 보니

주변에 홍콩에 간다고하면

스카이100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해야겠다.

SKY100에서

CAFE100이라는 곳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길래

야경보면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에어컨도 있는 것 같아 밖의 온도랑 달라 조금 추웠다.)

 

홍콩 야경을 보면서 홍콩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마무리 했다.

홍콩에 온다면 꼭 SKY100에서

홍콩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해야겠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홍콩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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