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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영증권 나의실수 반성문 다 읽어본 후기

by 별별의 경제적 자유 이야기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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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지수 수익률을 보면 정말 쉽지 않습니다.

(*1988년도가 코스피 1천인데, 지금이 2400포인트)

가상자산, 미국지수, 금, 부동산 등

국내지수 이외에 투자처로서 매력이 높은 곳이 훨씬 많습니다.

코스피 사이클을 살펴보면

3차 횡보장이 08년~24년입니다.

(무려 15년이 넘음)

자료 : 신영증권 2024년 나의 실수(3차 횡보장 08~24년)

이 기간의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고작 연평균 +1.0%에 불과합니다.

코스피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악재에 떨어지고,

미국 악재에 떨어지고, 이름 모를 악재 끌어와 떨어지고,,

경험해본 바로는

국장에서 '확신'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미국 지수나 미국 상위 회사들은 교과적인 투자가 가능한데

국장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국장 지수수익률 하에서

항상 예측이 맞기도 쉽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신영증권의

'나의 실수'리포트가 화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가는 태도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면서 읽어보려 합니다.

(*스왑 주의)

신영증권 2024년 나의 실수 살펴봐요

다양한 섹터가 있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년 나의 실수 다 읽고 나의 느낀점"

-애널리스트들의 실수와 깨달은 점을 읽을 수 있어서 영광

(많이 배웠고 2025년 투자에 참고할 예정)

-우리나라의 지독한 지수 하락으로 낙관적 전망은 다 실패했음

(코스피 93개국 중 88위, 코스닥 93개국중 92위 수익률)

-글로벌 GDP 2위 중국을 간과하지 말아야 함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큼)

-트럼프 시대의 정책 불확실성도 주가에 반영해야 함

(트럼프 1기시대와는 또다른 2기 시대가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대내외적 리스크는 생각보다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것 같음

(17년간 코스피 지수수익률 +1.0%임을 명심하자)

-리포트에 엔터 산업내용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

(나름 엔터도 큰 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생각)

자료 : 신영증권 홈페이지

리서치팀에서 낸 '2024년 나의 실수'입니다.

리프토를 보려면 고객확인으로 휴대폰 인증을 해야 합니다.

자료 : 신영증권 홈페이지

45쪽 분량으로

각 애널리스트 분마다 간단하게 1,2페이지씩 써내려간 리포트입니다.

(읽는데 오래걸리지 않아요)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

2024년 이슈들이 10가지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전세게 지수 93개 중 88위, 코스닥 93개 중 92위 ㅎㄷㄷ

-> 삼전 5만 전자

-> 이에 따라 미국주식 활황으로 주식이민 본격화(서학개미 증가 추세)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


"중국 경제는 GDP 기준 글로벌 2위, 개별 기업들의 약진은 현기증이 날 정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회사들의 약진은 놀라움"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중국 기업들의 약진을 간과)

저평가 종목에 대한 기대를 걸지만,

중국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제대로 밸류에이션 해야 하며

차이나 트랩(China trap)은 잘 피해야 한다.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중국 기업들의 약진을 간과)


우리나라 1970년대 기업들의 고속성장 해온 비밀은 '부채'

지주/계열사의 중복 상장, 배당보다는 유보와 재투자 선호하는 한국 장 특성 상

세제혜택 및 규제 완화로 갑자기 누적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한국 시장들의 누적된 문제를 너무 과소평가)

-> 하지만 시계는 거꾸로 흐르지 않듯 언젠가 해결 될 것이라 본다.


우리나라 유통/섬유의복/인터넷 업종에서 코스피 지수 상회 종목은 손에 꼽음

백화점은 8월부터 명품판매 증가, 11월부터 패션판매도 증가했지만 주가가 요지부동이었음

-> 대형 내수업체들의 소비사이클에 안주하는 안일함,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실망감을 너무 가볍게 여긴 것은 아니었나..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유통/섬유의복/인터넷 -> 자본 활용 전략 중요성 간과

대형 유통회사들은 ROE 5%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몸집 대비 이익 체력이 약하다

->앞으로 기업들의 자본 활용 전략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유통/섬유의복/인터넷 -> 자본 활용 전략 중요성 간과


2024년 12월 20일 기준 코스피200건설업 지수는

YTP15.7% 하락 -> 하지만 건설업 업황 부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건설/건자재리츠 ->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 나는 무슨 노력을 했는가

->2025년 화두는 '저성장'이기 때문에

2024년 업황 침체를 단기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2025년 저성장 국면에서 산업의 본질적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


2024년은 상반기 고금리 장기화 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폭은 2회(50bp)로 전망되었음

-> 11월 한은의 두번째 금리 인하 분위기를 파악하였지만,

내외금리 디커플링 기조가 이정도로 심화될 지 몰라 공식 전망으로 제시하지 못했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채권-> 정책 스탠스의 변화를 감지했지만, 전망을 바꾸기 어려웠던점은 한계)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인 논리적 생각에 따라 지표와 금융시장의 가격 전망을 하는 역할

앞으로 정교한 투자의견을 제시할 수있도록 노력할 것

-> 2025년에는 국고채 주요 만기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 될 것이고,

한미 금리차도 다소줄어들 것으로 전망 제시.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채권-> 정책 스탠스의 변화를 감지했지만, 전망을 바꾸기 어려웠던점은 한계)


Tesla, BYD 신생 업체의 급격한 성장세는

기존 전통완성차 회사들의 밸류에 디레이팅 영향을 줌

전통 완성차 업종이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실시 했지만,

게임체인저인 자율주행, software Defined Vehicle 분야 경쟁력을 바꾸는 것이 아니었음.

시장은 이를 구조적 리레이팅 요인으로 보지 않았지만 이를 간과하였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자동차/부품/타이어 -> 주주환원책보다 게임체인저 등의 성장에 더 주목했어야)

-> 앞으로 AI기반 SDV플랫폼 출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SDV 개발 등을 시장 참여자들이 중요하게 지켜볼 것이다.


당사가 해운 기업가치 평가 의견은 시장가치 대비 크게 틀리지 않았으나

중요 이슈가 운송시장에 미칠 영향 해석은 업황과 괴리가 있었음

수에즈, 파나마 통과가 전체 운송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홍해 사태 영향이 단발적이라 과소 평가

-> 하지만 13주 연속 운임 상승하는 효과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운송/조선/기계 -> 해운업황 예측 오판

주가 측면에서 해운주들이 타 섹터 대비 저평가 되었지만,

저평가 국면에서 기간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판단


가상자산 방향성은 대체로 맞았지만, 높은 가격 변동성 및 장기화된 조정 흐름은 놓쳐서 아쉬움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가상자산 ->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속도를 과대 평가

-> 2025년 큰 그림은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의 확립, 금융제재 완화, 산업 육성 기조가 맞물리며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섹터가 부각될 것이다.

앞으로 가상자산 산업의 개화가 예상되는 만큼,

시나리오별 분석을 통해 세부적 의견을 제시할 것


제약/바이오 섹터는

트럼프가 대선주자로 확정되면서 과거 1기 정부정책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

-> 따라서 과거와 유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하여 투심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생각

하지만, 미 헬스케어 핵심 정책들의 추진 방향성의 불확실성 증가,

2024년은 대형 기술수출이 이어지고 대형주의 사업성과가 크게 개선되었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제약/바이오-> 트럼프 리스크 간과 )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 매크로 환경 개선 지연 버텨내기에 체력이 부족해

투심이 악화되었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제약/바이오-> 트럼프 리스크 간과 )


신영증권은 반도체 주가가 3분기에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

-> 중국 회사들의 메모리 공급량이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메모리 가격 반등이 어려움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반도체 : 예상보다 빨랐던 메모리 가격 하락, 중국의 영향 간과)

-> 중국의 영향을 간과했던 것이 문제이며,

2025년 디램 가격 하락할 전망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반도체 : 예상보다 빨랐던 메모리 가격 하락, 중국의 영향 간과)


2024년에는 중국판 밸류업 정책, 부양정책 전망에 집중은 괜찮았음

-> 하지만 부동산 지표 반영속도가 늦어지면서 부양정책 속도가 예상보다 더딤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중국 -> 방향은 전망에 부합했지만, 강도는 약했다)

-> 2025년은 중국정부에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앞으로 중국정부는 트럼프 신관세 정책에 맞서서

역대급 재정/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금융/정치/경제 측면에 새로운 변화에 조금 더 주목하면서 의견을 낼 예정


2024년 청정에너지 산업의 주가는 부진했는데,

FOMC 기준 금리 인하 전망에 이자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했음

차입금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는데

인플레이션 기대, 경제적 낙관주의, 재정적 우려, 글로벌 시장 역학 등이 요인이었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ESG/글로벌 유동성 : 청정에너지 사업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이자비용 상승했음..

-> 여러 역풍에도 불구하고 2025년 청정에너지 산업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ESG/글로벌 유동성 : 청정에너지 사업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이자비용 상승했음..)


실제 주주환원 프리미엄은 강화되었지만,

미래 지속성은 희미해짐

행정부 시행령으로 일부 밸류업 정책 추진,

오너 기업의 경우 한국의 주주환원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낙관적 편향이 작동되었던 것 같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퀀트 : 정성적 리스크를 간과)

-> 정량적 지표에만 치중하여 경제외적인 리스크를 놓친점이 가장 큰 실수

앞으로는 정성적 리스크를 함께 고려한 균형잡힌 모델링을 지향할 예정


정부 정책 기조에 따른 외풍이 원전 산업의 가장 큰 위험 요인임을 간과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유틸리티 :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주가 스윙 경험

-> 큰 방향에서 예측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SMR은 원자력 발전 산업과 같이 정부 에너지 정책 등의 외풍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


2차전지의 24년 기대요소는

24년 유럽 고객 재고 비축 수요, 배터리 및 소재 가격 저점, 미국 EV시장 성장

-> 하지만 수요는 기대에 못 미쳤고, 2차전지 시총은 33% 감소

생각보다 트럼프 집권 등의 정책 기조 변화가 컸음

자료 : 2024년 나의 실수(2차전지 -> 정책 변동 리스크 간과)

-> 유럽도 탄소배출 기준 강화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트럼프 당선으로 전기차 세제혜택 페지, 연비규제 완화 등으로 정책변수가 있어

미국 전기차 판매도 낙관이 힘듬

앞으로는 추가적 모멘텀에 집중하기 보다는

실적 기대치의 현실화, 향후 정책 내용 확정으로 산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

저는 45쪽 보고서를 다 읽어봤습니다.

각 애널리스트들의 실수와 깨달은 점을 다 읽어봤는데

진심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이런 솔직후기 어디가서 배우나요~ 멋집니다.)

2025년 투자에 참고 많이 하려고 합니다.

자료 : 신영증권 (2024년 나의 실수)-코스피 사이클

매번 느끼지만,,

2008년~ 2024년 코스피 횡보장 상황을 보면,

국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금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껏 했던 투자 실수들을

복기해보고 2025년에는 잃지 않는 투자를 열심히 실천해봐야겠습니다.

같이 성장해요~

첨부파일
2024년 나의 실수_합본_241227_f.pdf
파일 다운로드

자료 : 신영증권 (2024년 나의 실수)

 

*위 내용은 별별의 개인적인 분석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웃추가, 공감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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