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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호가 및 호가창을 알아보자 ft.호가단위

by 별별의 경제적 자유 이야기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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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별입니다.

오늘은 주식호가 및

호가창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주식호가 #주식호가창

주식 호가란?

호가 : 주식의 매수자(매도자가) 주식을 사고자(팔고자) 주문할 때 부르는 가격

주식호가(呼價)를 살펴보려면

'호가'의 단어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네이버 사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 : 네이버 어학사전(호가)

한자 뜻 그대로

가격을 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2번의 뜻대로

증권 시장에서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달되는 매수/매도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장기업의 주식들은

거래소가 정한 호가 기준에 따라 거래가 됩니다.

호가 가격단위에 맞지 않게 주문을 내게되면

주문 처리가 되지 않고, 시장별로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주식시장에서 기준가격은

전일종가(어제 장마감 종가)로 적용하여 장이 시작되게 됩니다.

(*공모가의 경우 공모가로 시작되고,

재상장의 경우 특정비율을 곱한 가격으로 시작되긴 함)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매매가 이루어짐

거래소에서는 2가지 매매우선 원칙을 적용합니다.

①가격 우선의 원칙

:저가의 매도 호가는 고가의 매도호가에 우선

:고가의 매수 호가는 저가의 매수 호가에 우선

증권시장의 경쟁매매에 있어 호가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가장 최우선적인 원칙입니다.

즉, 매매호가 가운데서 가장 불리한 가격 조건을

가진 주문이 우선적으로 적용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만 원에 매도 주문이 나왔을 경우

매수주문이 1만 원과 1만 2천 원이 동시에 나왔다고 가정하면,

매도 호가 1만원과 매수 호가 1만 2천원이 체결되게 됩니다.

②시간 우선의 원칙

:동일한 가격의 호가에 대해서

먼저 접수된 호가가 나중에 접수된 호가에 우선

개별경쟁매매에 있어 접수된 주문 가운데

호가가 동일한 경우 가격우선의 원칙이 적용될 수 없기 때문에

호가를 누가 더 먼저 접수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먼저 주문을 낸 사람이 우선 체결되는 원칙입니다.

이러한 가격우선의 원칙, 시간 우선의 원칙을 적용하면

시장 경제 원리에 부합하면서

공정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주식호가창을 살펴보자!

키움증권 영웅문 앱으로

주식호가창을 살펴봐야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종목의 '호가'에 들어가면

해당 종목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중심으로

주식호가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 키움증권 영웅문 앱(주식호가창)

왼쪽 위 : 매도호가인데

호가 단위마다 매도자가 팔고자 하는 수량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322,000원에 446주 매도 호가 주문을 걸어놓은 물량

322,500원에 771주 매도 호가 주문을 걸어놓은 물량.

322,300원에 1,720주 매도 호가 주문을 걸어놓은 물량

....

자료 : 키움증권 영웅문 앱(주식호가창)

반대로 오른쪽 아래는 매수호가로,

매수자가 사려는 물량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321,500원 : 503주 매수 주문이 걸려있는 물량

321,000원 : 1,493주 매수 주문이 걸려 있는 물량

320,500원 : 1,712주 매수 주문이 걸려 있는 물량

...

화면이 작아서 10단 호가가 보이지 않는데,

오른쪽 상단에 '10단'을 누르게 되면

주식호가창을 10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료 : 키움증권 영웅문 앱(주식호가창-10단)

거래되는 가격은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만나는 지점,

322,000원과 321,500원에서 서로 사고 팔리게 됩니다.

 
 

자료 : 키움증권 영웅문 앱(주식호가창)

어느 투자자가 322,000원에 400주 매수하려는 주문을 냈다고 가정합니다.

매도호가의 322,000원의 446주 매도물량 중에서

400주가 체결되어

매도호가에는 322,000원 46주의 매도물량만 남게 됩니다.

만약 어느 투자자가 320,000원에 500주를 매도한다는

주문을 해버리면

가장 맨위에 있는 321,500원에 500주부터 체결되어

321,500원에 3주만 매수호가 물량이 남게 됩니다.

현행 호가 단위는?

참고로 당일 기준가격은 +30%, -30%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코넥스의 경우 15%, 시간외 단일가의 경우 10%)

원래는 1986년까지만 해도 유가증권 시장의

호가가격 단위는 모두 1원이었는데

추후 5천원, 1만원, 5만원 주가가 생기면서

호가 단위가 8차례 변천되어 왔습니다.

자료 : 22년 11월 1일 거래소 보도자료

하지만 호가단위가 10만원인데 호가단위가 500원이면

100원 단위로 거래될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자료 : 22년 11월 1일 거래소 보도자료

따라서 시장 참여자의 거래비용 축소 목소리가 반영되어

호가 단위가 조금 더 촘촘하게 바뀌었습니다.

 

자료 : 거래소 보도자료(22.11.01)

[주식 호가 단위]

2천원 이하 : 1원 단위

2~5천원 사이 : 5원 단위,

5천원~2만원까지 : 10원 단위,

2만원~5만원 : 50원 단위,

5만원~ 20만원 : 100원 단위

20만~50만원 : 500원

50만원 이상 : 1,000원

이렇게 10만원대 주식이 호가단위가 500원이 아니라

100원 단위로 거래되게 되면

매수자와 매도자가 둘 다 낮은 거래비용으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호가 단위가 촘촘해지면 심리적으로

가격 상승 억제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거래되는 금액의 크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호가 단위가 촘촘해지더라도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상, 주식 호가 및 호가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료 : 거래소 보도자료 참고,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위한 증권과 투자 교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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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별별의 개인적인 분석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절대 특정 종목 투자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포스팅 시점과 글 쓴 시점은 2달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웃추가, 공감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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