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산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1일차 저녁은
여러 맛집을 알아보다가
국제시장 개미집 본점직영 '개미집 낙곱새'로 정했다.
무려 3층까지 있는 낙곱새 집이었다.
돼지국밥은 정말 많이 먹을 것 같고,
해산물은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어서
탈날까봐 패스했다.
부산 해운대 낙곱새 맛집 개미집에서
낙곱새를 시켰다.
(매스컴에서 극찬한 개미집이라니~)
낙곱새는 1인분에 15,000원이었다.
2층에서 먹었는데 자리가 계속 꽉 차더라.
참고로 부산 개미집은
추가반찬이 SELF였다.
야채와 김가루, 부추, 콩나물 등을 더 가져와서 먹었다.
(매콤하기 때문에 부추나 콩나물을 많이 먹게 되었음)
그렇게 반찬들이 나오고
아직 낙곱새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원하게 소맥을 먹었다.
낙곱새 나오기 전에 시원한 한 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마시는 소맥이라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소맥하다보니 낙곱새가 나왔다~
낙곱새를 끓이는 것은
버너가 아니라 전자식이라 신기했다.
낙곱새가 점점 끓을수록
군침이 돌았다.
점차 낙곱새의 비쥬얼이 완성되어 가는데!!
GIF로 변환한 낙곱새 버전!!
지글지글 맛있는 양념이 끓는 낙곱새인데
한 입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
부산 국제시장 본점직영이라 그런가
더욱 맛있다~!
아까 가져온 밑반찬들이랑 밥이랑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다.
(맵기가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매운 것 못 먹는 분들도 먹을 수 있을듯)
낙곱새 맵기는 개인적으로 신라면보다 아래인 것 같다.
하루종일 2만보 가까이 걸어서 그런지,,
소맥먹으면서 개미집 낙곱새를 클리어 해버렸다.
서울과 확연히 다른 낙곱새 맛집!!
저녁에 해운대 뷰는 또다른맛일 것 같아서
잠깐 숙소에 가기 전에 다시 들렀다.
캄캄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녁 바다를 감상하고 있었다.
낮보다 훨씬 시원한데,
바닷가 물결 소리는 더욱 커졌다.
아까 낮에 보던 해운대 풍경과 다른
저녁 해운대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밀려오는 파도소리로 또 저녁
해운대 바다 멍도 즐기고~
지인은 신발에 모래가 들어간다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가는 길이 12시 반이었나 그랬는데
해운대 전통시장은 거의 다 점포들이 문을 닫았다.
그렇게 숙소에서 자고 2일차에
해장하러 부산 밀양순대돼지국밥, 감자탕 집에 갔다.
어제 해운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이 되게 많길래 검색도 해보고 찜해둔 집이다.
물론 네이버 검색 다 하고 체크해둔 여러곳 중에 하나였는데
그래도 돼지국밥집 중에서도 유독 사람이 많길래 들어가보았다ㅏ.
메뉴는 뼈다귀해장국, 감자탕 등이 있지만
제일 메인메뉴를 먹어보았다.
아래 메뉴판에 소개되어 있듯이
12년 동안 돼지국밥만을 연구해온 집으로
100% 국내산 사골로 48시간 이상 고아낸 국물이라고 함
돼지국밥, 순대국밥, 섞어국밥이 있는데
나는 순대국밥을 시켰다.
(지인은 섞어국밥)
참고로 모듬국밥도 있었는데
가격이 12,000원이었다.
가게 내부도 살짝 찍어보았다.
많은 분들이 해장하러 아침에 많이 오신듯!!
싸인을 보니
임영웅님, 이병헌님, 류승룡님도 왔다간
부산밀양순대돼지국밥집!
이거 좀 일거 보이소에서는
48시간 푹 고운 진국 중 진국이라고 순대국을 소개하고 있으며,
보약을 먹는 느낌일 것이라고 한다.
(건강을 위해서 국물을 다 드시길 추천!ㅎㅎ)
드디어 시킨 순대국밥이 나왔다.
양념장이 국밥에 들어있었는데 바로 풀어주었다.
점점 뽀얀국물이 빨간 국물로 변해간다!
고기 양도 많고, 잡내가 없었다.
돼지국밥은 잡내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고기가 냄새가 없었으며 맛이 부드러웠다.
셀프코너에서는
부추, 고추, 양파, 쌈장, 깍두기, 김치, 마늘 등이 있었다.
(물티슈도 있었음)
국물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구수하면서 담백한 사골맛이라고 해야하나?
서울에서 못 먹어본 국밥 맛이길래
급하게 다 먹은 것 같다.
여긴 국밥에 소면도 주는데
해장을 하는데 든든한 한끼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국물까지 완뚝해버렸다!
부산 밀양순대돼지국밥 맛집 인정!!
해운대는 지나가면서 느끼는데,
메가커피에 외국인들이 줄서서 많이 먹는 것 같다.
(지점을 2개 봤는데 매장 앞에 다 줄서있던데~)
국밥으로 든든하게 해장을 하고
가까운 스벅에 들려 카페라떼 아이스 들고
다시 해운대 해변으로 고고!
놀러와서 해운대 해변은 정말 많이 즐긴듯!!
(그만큼 해운대 해변에서 바다멍이 좋다)
어제와 다르게 해운대 아침 해변엔 햇볕이 약간 들었다.
해운대 해변에서 좋은 점은 이렇게 의자가 있다는 점!!
그늘이 있어 정말 좋다.
많은 분들이 그늘진 의자에 앉아서 해운대 바다 감상을 하셨다.
나도 스벅 아이스라떼 들고 지인과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며 해운대 오션뷰를 감상했다.
(해운대에서 아이스 라떼 먹는 좋은 기분이란!!)
하늘도 정말 파랗고 공기도 좋았다.
주변 사람들이 다 놀러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나도 즐거운 마음이 계속 들어서 행복했다.
해운대에는 비둘기가 계단에 돌아다니는데
내가 줄 건 없었다..
(새를 키워서 그런가 비둘기가 왠지 모르게 반가움)
오전 10시 경의 해운대 오전
바닷가 하늘인데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쉽다.
눈과 마음에 담아두어야지~
그리고 나도 해변 끝에서 사진 하나 찍었다.
(금요일 오전인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해운대 해변 의자에서
커피 한 잔 하는 기분은 정말 즐거웠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에도 그 때의 느낌이
아직도 느껴진다.
2일차 오전 해운대 해변을 감상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갔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하루종일 있어보니 다음의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바닷물이 정말 깨끗함(모래 알도 다 보임)
-해변가의 그늘진 의자가 있어 바다멍 최적의 장소
-힐링의 장소
-부산개미집낙곱새
-해운대바닷가
-부산밀양순대돼지국밥
광안리 해수욕장 포스팅은 다음에~
*이 글은 30대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산 여행 일상을 담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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