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추석 설날 자녀 용돈과 세뱃돈, 증여세 내는지 여부?
추석과 설날 용돈 세뱃돈 증여세 내야하나요?
-정말 큰 액수가 아니라면 증여세 상관없어요!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명절 용돈은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별별입니다.
설날, 추석에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조카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면서 용돈이나 세뱃돈을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면 "추석, 설날 용돈도 정말 많이 받으면
증여세 내야하지 않나" 생각해본적 있지 않나요?
먼저 증여세란,
타인(증여자)으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경우,
그 재산을 증여받은 자(수증자)가 부담하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는 유명한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즉,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재산을 받게 된다면,
그 재산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결론적으로 먼저 말하면,
일정한 범위 안에서 주고 받은 돈은 증여세 대상이 아닙니다!
(*큰 액수가 아니라면 설날, 추석 용돈 증여세 내지 않아도 되요)
용돈을 주는 사람이 아무 관계가 아니라,
배우자, 자녀, 손자, 친척과 같이 특수한 관계라면
아래와 같이 어느정도 금액까지는 '증여재산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한 사람에게 10년 간 받은 재산의 합계가
한도액 보다 적으면 전액 공제가 가능하여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원칙적으로
'성인'인 나에게 증여세 없이 10년 간 총 5천만원까지 용돈을 줄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라면 2천만원까지!)
하지만 부부(아버지, 어머니)는 합산되서 계산되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 금액 합쳐서 총 5천만원까지만
용돈에 대해서 증여세가 없습니다.
만약, 10년 간 아버지가 3천만원, 어머니가 3천만원의 용돈을
자녀에게 주게 되었다면 (=부부 합쳐서 6천만원)
총 5천만원의 초과분인 1천만원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게 됩니다.
직계존속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등이 다 포함되기 때문에
위 사례의 경우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도 용돈 증여세는
성년의 경우 총 5천만원, 미성년자는 2천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 손녀에게 세대를 건너뛰어
증여하면 증여세는 30% 할증한 '증여세' 내야 함)
즉, 미성년자의 경우는 10년 간 세뱃돈이나 용돈이
2천만원을 넘기지 않는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친족간이라면 1천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자녀(아들) 용돈 명목으로 증여받아 실제 용돈으로 사용을 한다면
증여세가 비과세 됩니다.
조금 더 깊게 파고 들면..
아래와 같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 46조에 따르면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 생활비, 교육비, 치료비 등은 비과세입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 46조 (비과세되는 증여재산) 5항
원칙적으로 세뱃돈도 증여세 과세대상이며,
별도로 증여세를 비과세하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증여를 받을 때마다 증여자별, 수증자별로 증여세를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긴 합니다.
국세상담센터(세뱃돈도 원칙적으로 증여세 과세대상)
부모로 부터 자녀가 용돈이나 세뱃돈을 모아서
계좌에 저축하면 증여로 볼 수 있지만,
세뱃돈이나 용돈을 '실제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증여세로 과세하지는 않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현금으로 용돈을 증여하고,
주식이나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사용한다면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2가지 사례는
증여세가 나오지 않지만,
①세뱃돈이나 용돈을 자녀가 ‘용도에 맞게 쓰는’ 경우
②증여공제대상 한도 내의 경우 (성인 5천만 원, 미성년자 2천만 원 이하)
이외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증여세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자료 : 국세청 홈페이지, 블로그 참고
국세상담센터 참고
위 내용은 별별의 개인적인 분석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웃추가, 공감도 부탁드립니다:)